[연속 순매수 종목 매력도] 기관, 메리츠종금증권 23일째 사들여

기관 투자자가 메리츠종금증권을 23일 연속 순매수해 눈길을 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전일까지 메리츠종금증권을 23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약 250억원에 달하는 1179만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전일까지 기관 투자자가 9일 이상 연속 순매수한 종목은 모두 26개로 메리츠종금증권에 이어 동일산업(20일), 한국공항(19일), 파인디지털(18일), 삼양제넥스(18일) 등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측정하는 주식MRI 평가에서 25점 만점 중 12점을 받았다. 주식MRI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가 기업의 투자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기관 투자자의 연속 순매수 종목 중 주식MRI 점수 15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파인디지털, 삼양제넥스 등을 포함, 총 7개다. 그 중 GS홈쇼핑, 현대글로비스가 18점으로 가장 높은 주식MRI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31일까지 기관 투자자 3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경동제약은 목록에서 빠졌다. 전일 기관은 경동제약을 1만3987주 순매도했다.

 

 

주식MRI 분석 자료는 밸류에이션, 경제적 해자, 재무 안전성, 수익 성장성, 현금 창출력 등 총 5개 기준으로 기업의 투자가치를 평가한다. 각 영역당 만점은 5점, 총점은 25점이다. 일반적으로 15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투자 대상으로 검토 가능한 수준이다. 20점 이상이면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