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순매수 종목 매력도] 기관, 경동제약 33일 째 사들여

기관 투자자가 경동제약을 33일 연속 순매수해 눈길을 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전일까지 경동제약을 33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약 135억원에 달하는 73만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전일까지 기관 투자자가 9일 이상 연속 순매수한 종목은 모두 33개로 경동제약에 이어 JB금융지주(28일), 신도리코(22일), 메리츠종금증권(20일), 신라교역(20일) 등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경동제약은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측정하는 주식MRI 평가에서 25점 만점 중 16점을 받았다. 주식MRI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가 기업의 투자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경동제약을 포함해 기관 투자자의 연속 순매수 종목 중에서 주식MRI 점수 15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파인디지털, 삼양제넥스 등을 포함 총 10개다. 현대글로비스가 19점으로 가장 높은 주식MRI 점수를 기록했다.

 

주식MRI 분석 자료는 밸류에이션, 경제적 해자, 재무 안전성, 수익 성장성, 현금 창출력 등 총 5개 기준으로 기업의 투자가치를 평가한다. 각 영역당 만점은 5점, 총점은 25점이다. 일반적으로 15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투자 대상으로 검토 가능한 수준이다. 20점 이상이면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