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터치] 토비스, 에이테크솔루션

토비스의 특수관계인이 자사주를 사들여 관심을 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토비스의 특수관계인인 정미정 씨 외 3명이 회사 주식을 각각 3만800주씩 사들였다. 이에 따라 보유 지분율이 네 명 모두 종전 0%에서 0.18%로 올랐다. 이들이 특수관계인이라고 명시돼 있을 뿐 정확한 직위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생년월일을 통해 배우자와 자녀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정미정 씨는 67년생으로 최대주주인 김용범 대표(62년생)와 나이대가 비슷하고, 나머지 김산, 김민 씨는 각각 95년과 98년생이다. 김지우 씨는 2005년 생이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최대주주 유영목 대표 아들인 유준호 씨가 회사 주식을 장내매수했다. 1만5702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0.16%p 확대됐다. 현재 보유 지분율은 0.89%다. 이 밖에 대우인터내셔널의 양수영 부사장과 동아에스티의 장승덕 감사가 각각 자사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실리콘화일, 디씨엠,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등은 내부자들이 회사 주식을 매도했다. 실리콘화일의 등기임원인 이도영 기술고문은 장내매도와 시간외매도를 통해 주식 26만4794주를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7.09%에서 3.96%로 3.13%p 축소됐다. 디씨엠은 최대주주의 아들인 정동우 씨가 지분 1.27%p를,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이희춘 대표이사가 시간외매도를 통해 지분 0.61%p를 각각 줄였다. 이 밖에 유진기업, 경인양행, 대우인터내셔널, 한신공영 등의 내부자가 회사 주식을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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