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예감] MDS테크, 현대차 스마트카 본격화로 비상할까?

현대차가 텔레매틱스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MDS테크가 주목된다.  

23일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위해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리이즌과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버라이즌과 제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미국내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자동차 시장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카 기술 중 하나다.

MDS테크가 제공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전자기기를 작동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최근 IT융합 추세에 따라 자동차, 국방, 항공, 산업용 기기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카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술인 미라링크(MirrorLINK),  오토사(AUTOSAR) 등을 보유한 MDS테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MDS테크의 자동차 분야 매출 비중은 30%다.

전일 이 회사는 4.2%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외국인도 최근 MDS테크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 올해부터 전일까지 외국인이 순매수한 MDS테크 주식은 총 14만8259주로, 발행주식수의 1.7%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지분율은 17.57%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