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株] 모두투어 1%↑...7일 연속 상승

국민연금공단 등 '큰손' 투자자들이 편입하고 있는 모두투어가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후 2시 11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일 보다 1.4%(350원) 상승한 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간 상승률은 9.5%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전일 기준 국민연금공단이 8.83% 보유하고 있는 등 '큰손' 기관 투자자들이 편입하고 있는 종목이다.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5.04%)도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이하 '신한비엔피')는 모두투어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지난해 12월 10일 공시했다. 신한비엔피가 모두투어 지분을 5% 이상 확보한 것은 지난 10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세부변동 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4일 모두투어 주식 57만1295주를 보유하면서 신규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이어 5일과 9일 이틀에 걸쳐 6만3588주를 추가 매수했다. 단순 평균한 매수 단가는 21만200원 수준이다.

국민연금공단도 지난해 7월 9일 모두투어 주식을 직전 보고서 기준일인 3월 21일 이후 12만7510주 추가 매수하면서, 지분을 7.82%에서 8.83%로 1.01%P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트러스톤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모두투어 지분을 5% 이하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공시의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