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株] 리노공업 2%↑...'큰손' 매수 지속

국민연금공단 등 '큰손' 투자자들이 편입하고 있는 리노공업이 이틀 연속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 49분 현재 리노공업은 전일보다 2.3%(550원)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리노공업은 전일 기준 국민연금공단이 10.14%를 보유하고 있는 등 복수의 '큰손' 기관투자자들이 편입하고 있는 종목이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14.27%)과 베어링자산운용(5.09%)도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11월 27일 리노공업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면서, 주요주주로 등극했다고 공시했다. 세부변동내역을 살펴보면, 11월 21일까지 151만7859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신규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21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2만6956주를 추가 매수했다. 단순 평균한 매수 단가는 2만575원이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하 '알리안츠)도 지난해 6월 10일 리노공업 지분을 종전 13.07%에서 14.27%로 1.20%P 확대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거래일은 지난해 5월 31일로, 4만3153원에 1만4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같은 날, 4만2526원에 876주는 장내 매도하기도 했다.

베어링자산운용도 리노공업 지분을 5.03%에서 5.09%로 0.06%P 확대했다고 지난해 4월 11일 공시했다. 최근 거래일은 지난해 4월 10일로 3만4690원에 57주를 장내 매도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리노공업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40.57%다. 세 기관과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총 70.07%에 달한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용 핀을 만드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