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리노공업, 한미약품, KMH

28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27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리노공업, 한미약품, KMH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리노공업, 한미약품, 유비벨록스, 제일기획 등 4종목 지분을 10%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리노공업은 11월 20일에 1만5000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을 10% 이하로 축소했었다. 바로 그 다음날인 21일에 2만주를 추가 매수, 지분을 다시 10% 이상으로 확대했다. 25일엔 6956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 10.1%를 확보했다. 매수가와 매도가는 2만원 수준으로 비슷했다.

한미약품도 약 보름만에 지분을 10% 이상으로 다시 확대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미약품 주식 598주를 장내 매도했다. 27일 한미약품이 발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5% 늘어난 142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8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연결 지배지분 기준)은 140억원으로 44% 늘었다.

반면, 국민연금공단은 대림산업 주식 3만7051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을 10% 이하로 축소했다.

KB자산운용은 KMH, 국제엘렉트릭. 넥스트아이, 정상제이엘에스, 코오롱인더, 골프존, 무학 등 7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이 중 KMH 지분증가율이 1.2%로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KMH 지분 5%를 신규 보유한 후,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오고 있다. KMH는 방송 송출 및 채널 서비스회사로 아시아경제신문과 팍스넷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팅크웨어와 조이맥스 등 2종목 지분은 축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미약품 외 하나투어 지분도 축소했다. 이 회사는 최근 보름동안 하나투어 지분을 확대해오다, 행보를 바꿨다.

템플턴자산운용은 아이디스 주식 11만3183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을 5% 이하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시의무는 없어진다. 이 회사는 2년전인 2011년 아이디스 지분을 처음으로 10% 이상 보유한 후, 올해 들어 지분을 꾸준히 축소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