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株] LG생명과학, 3%↑...국민연금 등 복수 편입

국민연금 등 큰손 투자자들이 편입하고 있는 LG생명과학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LG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3.48%(1400원) 상승한 4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전일 기준 국민연금공단이 8.37% 보유하고 있는 등 복수의 '큰손' 기관투자자들이 편입하고 있는 종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6.27%), 한국투자신탁운용(9.01%)도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7월 9일 보고서를 통해 LG생명과학의 지분을 9.38%에서 8.37%로 1.01%P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매도가격은 생략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 1일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생명과학 주식 19만2006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직전 보고서 기준일인 지난해 8월 8일 5.11%에서 6.27%로 1.16%P 확대됐다. 최근 거래일은 지난해 9월 30일로 5만2886원에 318주를 장내 매수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지난해 6월 11일 보고서를 통해 종전 지분율 8.01%에서 9.01%로 확대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거래는 지난해 5월 31일 ETF를 통해 5만2000원에 40주를 매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성인용 성장호르몬 '디클라제 서방형'에 대해 지난해 FDA 허가를 신청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올해 1분기 FDA 공장실사를 마무리 짓고 현지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