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국보디자인, 자화전자, 경동나비엔

18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15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국보디자인, 자화전자, 경동나비엔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국보디자인 주식 37만9672주를 신규 매수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8월에 국보디자인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최초 보고했었다. 이후 2003년 11월에 지분을 5% 이하로 축소한 후, 약 10년만에 지분을 확대한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자화전자 주식 90만1478주를 신규 매수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자화전자를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한 뒤, 3월까지 지분을 확대했었다. 이후, 행보를 바꿔 지분을 축소했다. 지난 8월 12일에는 지분을 5% 이하로 축소, 대량 보유 공시의무도 사라졌었다. 약 3개월만에 행보를 바꿔 지분을 다시 5% 이상으로 확대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경동나비엔, KG ETS, 신흥기계, 고영, 아이디스, 경동도시가스, NPC, NICE, 선진, 아이디스홀딩스, KG케미칼, 한국제지 등 12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이 중 경동나비엔 지분증가율이 0.5%P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 신흥기계와 고영 지분을 각각 0.3%P씩 늘려, 모두 지분 20.1%씩 확보했다. 고영의 경우 최대주주의 지분율(18.9%, 2013년 2분기 기준)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지분율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