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추적] 상장사 3분기 잠정 실적 집계 -7일

켐트로닉스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8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7일) 오후 6시까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정리한 결과, 켐트로닉스을 비롯 12개 기업이 개별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켐트로닉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켐트로닉스의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75억원을, 순이익은 40% 증가한 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734억원으로 8% 늘었다.

이밖에 메디포스트, 인터로조, 원익머트리얼즈 등 3곳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도 모두 증가했다. 인터로조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64%씩 증가했다. 매출액은 8%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동양생명과 빅솔론은 매출액은 줄었지만, 이익은 개선됐다.

같은 날 이라이콤을 포함, 8개 기업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라이콤, 파라다이스, GS, GS리테일 등 4곳의 영업이익,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늘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CJ CGV의 매출액은 15% 늘어난 267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 줄어든 216억원을, 순이익은 57% 감소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영업이익의 절대 수치도 증가율과 함께 눈여겨 봐야 한다. 이익 규모가 너무 작으면 증가율의 변동이 매우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분기 영업이익 25억 이상, 연간 영업이익 100억 이상이면 증가율이 의미를 갖는다.

아래 목록은 3분기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빨리 찾는 데 사용하고, 발굴한 기업은 해당 기업의 잠정실적 공시나 분기보고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