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진양폴리, 예상 배당수익률 7% 넘어

진양폴리가 시중금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주당배당금이 유지된다면, 이 시각 현재 주가 2070원에 진양폴리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의 배당수익률은 7.2%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주당 175원의 주당배당금을 지급한 진양폴리는 올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25원을 지급했다. 

진양폴리는 지난 2006년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한 해를 제외하고 모두 주당배등금을 늘렸다. 이에 따라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다만 최근 실적 부진은 유의할 부분이다. 올해 상반기 진양폴리의 매출액은 1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 줄었다.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6억6500만원을, 순이익은 33% 줄어든 5억3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직 3분기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다.



진양폴리는 폴리우레탄폼 주력의 화학소재 업체다. 폴리우레탄폼은 침구류, 의류, 신발, 자동차내장재 등 생활용품에서 산업용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의 중간소재로 상용된다. 국내 폴리우레탄 폼 시장은 7곳의 중소업체가 경쟁 중이고, 그 중 진양폴리는 1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진양폴리의 생산 제품은 전량 국내에서 소비된다. 주 매출처는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미림스폰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