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하반기 신작과 중국 성과 기대 - 한투證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위메이드의 신규 기대작 출시와 중국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익전망치를 낮춘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종전 7만3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하반기부터 '히어로스퀘어' 등 자체 개발 기대작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고, 치우 360에 윈드러너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65억과 86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종전 2분기 시장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6억원과 92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전분기대비 5.4%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3분기부터 블레이즈본, 달을 삼킨 늑대 등 자체개발 기대작들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고, PC온라인 게임으로는 천룡기를 국내 서비스 직후 바로 중국에 출시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우360에 6월 14일 출시한 윈드러너가 7월 19일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했고, 프로모션도 할 계획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25일에는 텐센트 위챗에 '달을 삼킨 늑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위메이드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1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9일 기준 7만1542원이다. 최고가는 8만2000원, 최저가는 6만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