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외인, Bye Korea...Buy Korea 주식은?

외국인 투자자가 연일 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탓에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20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며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거래소 시장에서 2조762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연초 이후 약 6개월간 누적 순매도액은 8조7471억원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도 외국인이 꾸준히 지분을 사들인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양적완화를 중단할 가능성을 내비침에 따라 외국인의 'Bye Korea'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지금. 외국인들은 과연 어떤 종목들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을까요?

스노우볼레터에서 올해 들어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는 기업을 찾아봤습니다. 그 결과 최근 한 달간 자화전자, 위메이드, 성광벤드, 코나아이 4종목 지분을 4%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자화전자는 지난 6개월 누적 순매수량이 12.5%에 이르렀습니다.

아래 표는 외인이 최근 1개월 기준으로 지분 1% 이상, 6개월 기준으로 지분 3% 이상을 순매수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을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