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KB자산, 나노신소재 5% 신규 보유

21일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KB자산운용이 나노신소재 지분을 대량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전자공시를 통해 나노신소재 지분을 5.3%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 19일 보유 지분율이 5%를 넘어가면서 대량보유 상황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이로써 KB자산운용은 베어링자산운용(보유 지분율 9.7%)에 이어 나노신소재 지분을 대량 보유한 큰손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외국계인 더 캐피탈 그룹 컴퍼니스(The Capital Group Companies, Inc.)는 슈프리마 지분을 1.1%P 추가로 매입해 보유 지분율이 종전 5.1%에서 6.2%로 올랐다. 스틸투자자문은 피씨디렉트 주식 3121주(0.1%P)를 매수해 보유 지분율이 40.2%가 됐다.

반면 머스트투자자문은 보유하고 있던 중국식품포장 지분 5.2%를 공개매수 청약을 통해 전날 전량매각했다. 처분단가는 4500원이다. 중국식품포장은 전날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으며, 소액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주당 45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유니켐, 대교, 인터엠 등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 특히 거래량 규모가 가장 컸던 유니켐은 심양보 회장이 주식 7만4770주(0.1%P)를 단가 469원에 지난 19일 장내매수했다. 이로써 심 회장의 보유 지분율은 종전 6.8%에서 6.9%로 올랐다.

반면 인터엠은 지배주주인 조용구 씨가 주식 3만888주(0.2%P)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에 걸쳐 매각했다. 처분단가는 2760원에서 2870원 사이다. 이에 따라 조 씨의 보유 지분율은 2.4%에서 2.2%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