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과 분석] 서린바이오, 영업익 13억원...PER 14.8배

서린바이오사이언스(이하 '서린바이오')가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10일 오후 2시 55분 현재 주가는 전일과 동일한 1만4500원이다.

서린바이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85억원으로 1%, 늘었고, 순이익은 12억3300만원으로 12% 증가했다. 바이오 기자재 유통과 제품 부문 매출이 소폭 증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할 경우 서린바이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5.1배에서 14.8배로 하락한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배 그대로 유지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에서 12.8%로 소폭 상승한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시약 및 기자재 유통업체다.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생산에 필요한 시약, 장비, 소모품 등을 수입해 전방업체에 공급한다. 수입처는 미국 더모 피셔(Thermo Fisher), 애피메트릭스(Affymetrix) 등 세계 40여개의 바이오기자재 기업이며, 공급처는 국내 기업, 제약사, 병원, 학교, 국·공립 연구소 등이다. 서린바이오는 또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증권가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이 활성화되고, 대량 양산 체제가 구축되면서 시약 및 기자재 수요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