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윈스테크넷 3%↑..."4Q 순익 84%↑ 기대"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윈스테크넷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후 2시 50분 현재 3.8% 오른 1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정보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전망한 윈스테크넷의 4분기 매출 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20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53억원, 순이익은 84% 늘어난 42억원이다.

이 같은 우호적인 전망은 국내외 LTE 투자 확대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정보보안 사고 방지를 위한 투자가 꾸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윈스테크넷은 상반기에 이어 지난 3분기도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3분기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4억2300만원과 36억1500만원으로 102%와 200%가 각각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0%와 54% 늘었다.

최근 4개 분기 실적이 반영되는 3분기 연환산 기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3.6배로 지난해 5월 상장후 1년 반간 평균인 10.2배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윈스테크넷은 보안솔루션 전문업체로 지난해 1월 나우콤에서 인적분할됐고, 같은 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윈스테크넷의 사업 부문은 크게 네트워크 보안, 통합보안, 보안서비스 세 부문으로 나뉜다.

네트워크 보안부문은 네트워크망에서 이동하는 통신 테이터를 감시해 해킹·유해트래픽을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보안부문은 개별 보안솔루션 기능을 통합해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보안서비스 부문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보수한다. 이 가운데 네트워크 보안부문의 매출 비중이 72%로 가장 높다. 윈스테크넷의 주요 고객사 비중은 공공기관 59%, 통신업체 24%, 금융기관 9%, 민간사업자 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