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한국밸류, 3개월 연속 현금 비중↑

지난 11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3개월째 현금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밸류자산운용이 매매 내역을 공시한 15개 종목 중 7개 종목의 지분을 약 181억원치 내다 팔았고, 8개 종목의 지분을 61억원어치 취득해 총 120억원만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한국밸류는 매매 내역을 공시한 15개 종목 중 11개 종목의 지분을 약 228억1000만원어치 내다 팔았고, 4개 종목의 지분을 48억2000만원어치 취득해 총 179억9000만원을 순매도했다. 

7개 순매도 종목 가운데 11월 한 달간 지분을 가장 많이 줄인 것은 우리산업이다. 총 16차례의 매매를 통해 지분 9.3%를 내다 팔아 보유지분율을 종전 9.8%에서 0.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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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줄인 것은 정상제이엘에스로 5차례 매매를 통해 보유 지분 8.6% 모두를 청산했고,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줄인 것은 하림홀딩스로 지분 1.6%를 순매도해 지분율을 종전 6.4%에서 4.8%로 낮췄다. 또한, 대상홀딩스도 지분 1.2%를 내다 팔아 지분율을 종전 5%에서 3.8%로 낮췄다. 

이 밖에 경동나비엔, 경동가스, KPX홀딩스도 보유 지분을 순매도해 지분율을 낮췄다.

반면, 신흥기계, 농심홀딩스, 삼정펄프 등을 포함한 8개 종목은 지분을 사들였다. 이 가운데 신흥기계, 농심홀딩스, 선진은 지분 5% 보유를 신규 보고했다.



12월 3일 기준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NICE로 16.3%를 보유 중이다. 보유 주식수는 56만4491주, 평가액은 339억원이다. 이 밖에 고영, 아이디스, KPX홀딩스, 삼성공조 순으로 지분율이 높다. 한국밸류는 상위 5개 종목 중 NICE, 고영, 아이디스 지분을 11월 한 달간 늘였다. 이 가운데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것은 고영으로 지분율을 종전 13.4%에서 14.2%로 0.8%포인트 확대했다. 반면, KPX홀딩스는 지분 0.02%를 내다 팔았다.



12월 3일 평가액 기준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고영이다. 다음으로 NICE, 경동가스, 아이디스, 동아타이어 순으로 평가액이 높다. 상위 5개 종목 중 동아타이어 만이 11월 한 달간 지분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