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팀스, 김성수 보유지분 '또' 확대

4일 증시 개장에 앞서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최대주주 김성수 씨가 팀스 지분을 이틀째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30일 장내서 1만1200주를 매수했고, 이에 더해 김성환씨로 부터 5200주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받았다. 이로써 특별관계인을 포함한 보유 지분율을 종전 11.8%에서 12.6%로 0.8%포인트 높였다. 이에 하루 앞서 29일엔 장내서 7350주(지분 0.4%)를 취득했고, 이에 더해 강정래, 구진모, 이주석을 포함한 6인으로부터 총 4만2325주(지분 2.1%)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받았다. 김 씨는 개인투자자로 지난 5월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지분 5% 초과 보유'를 보고한 후, 팀스에 대한 매매를 지속하고 있다.

금양은 최대주주인 류광지 대표이사가 지난달 29일부터 전일까지 총 30만5690주를 장내서 순매수해 지분율을 종전 31.8%에서 32.6%로 약 0.8%포인트 늘렸다.

한일철강은 최대주주인 엄정헌 사장과 친인척 최현옥 씨가 지난 3일 총 3000주를 순매수했다. 이로써 특별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이 종전 45.9%에서 46.1%로 약 0.2%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한국밸류투자자산운용은 보유 중이던 선진, 삼정펄프, 경동가스, 하림홀딩스, 정상제이엘에스, 우리산업 에 대한 매매를 보고했다.

가장 지분을 많이 늘린 것은 선진으로 1.8%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종전 5.3%에서 7.1%로 높였다. 반면, 정상제이엘에스는 보유 지분 8.3% 전량을 매도했고, 우리산업은 보유 지분 9%를 매도해 지분율을 0.5%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