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팀스, 외국인은 팔았는데...

30일 증시 개장에 앞서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미국계 펀드인 '인터내셔날 밸류 어드바이저스 엘엘씨'(이하 '인터내셔날 밸류')가 팀스 지분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인터내셔날 밸류는 지난 6월 말 이후 지분 11만4549주(지분 5.73%)를 순매도해 지분율을 종전 6.7%에서 1%로 낮췄다. 특히 이달 15일 하루에만 11만4249주(지분 5.71%)를 매도했다.

이에 앞서 개인투자자인 김성수 씨는 이달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팀스 지분 2.8%를 추가 취득해 7.1%의 보유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재등극'한 바 있다. 김 씨는 이달 20일과 21일 지분 4%를 장내서 순매도해 지분율을 낮췄고, 이에 따라 '피델리티 로우 프라이스드 스탁 펀드'가 6.2%의 보유율로 최대주주가 됐었다. 

가울투자자문은 현대그린푸드 지분을 다시 5% 이상 보유했다고 보고했다. 이달 23일 지분 5%를 넘긴 후 26일과 28일 사이 34만9000주(지분 0.4%)를 추가 취득해 현재 5.5%를 보유 중이다. 가울투자는 지난달 19일 지분 1.9%를 순매도해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췄다고 공시했었다.

참엔지니어링, 셀트리온제약. 에임하이 등에서는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 지분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참엔지니어링이다. 최대주주인 한인수 대표이사와 관계사인 참저축은행이 총 0.6%를 순매수해 최대주주 지분율(특수관계인 포함)을 종전 28.3%에서 28.9%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