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비상교육 3%↑..."디지털 교과서 수혜"

비상교육이 사흘만에 반등세다. 22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3.6% 상승한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비상교육을 디지털 교과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꼽는다. 전일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에서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완료해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움에 따라 내년까지 디지털 교과서 개발 표준 마련과 초기 형태의 디지털 교과서 시범 운영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황세환 연구원은 초기 디지털 교과서는 서책형태의 교과서를 디지털로 바꾸는 수준으로 기존 교과서 발행사들만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중, 고등 교과서를 출판하고 있는 비상교육도 디지털 교과서를 발행하게 된다. 더불어 교과서를 비롯해 문제집과 참고서, 이러닝, 오프라인 학원까지 갖춘 사업영역의 교육 콘텐츠 통합 시너지를 기대했다. 이에 따라 가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10월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1170억원의 매출액과, 196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4%, 20% 증가한 수치다.

비상교육은 지난 1997년 국어전문 출판사로 시작한 비유와상징이 시초다. 2002년 법인으로 전환했고, 2008년 상장됐다. 초기 학습교재 사업을 해오다 교과서 시장에 진출했고, 이러닝, 오프라인 학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