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대한화섬 3%↑...태광산업 따라 상승?

대한화섬이 5일(거래일 기준)연속 상승세다. 29일 오후 2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3.2% 상승한 6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총 6% 올랐다.

계열사 태광산업과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같은 시각 태광산업은 4.5% 상승한 10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3일 이후 5일째 상승세다. 5일간 상승률은 21%다.

태광산업은 최근 국내 최초로 생산하고 있는 탄소섬유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 상승을 보였다. 기관투자자도 전일까지 4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화섬은 지난 1963년 설립된 화학섬유 제조사다. 최대주주는 태광산업 이호진 대표이사로 15.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해 총 57.15%의 지분을 들고 있다.

이 회사는 태광산업으로부터 원재료를 들여와 폴리스에스터(POLYESTER) 섬유를 생산한다. 지난해 국내시장의 8%를 점유해 웅진케미칼(점유율 8%), 성안합섬(9%), 코오롱FM(9%), 도래이새한(7%)과 함께 3위권에 속했다. 1위 업체인 효성은 23%, 2위 업체인 티케이케미칼은 19%다. 생산된 제품은 SK케미칼, 태광산업 등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