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진성티이씨 1%↑...기관 '러브콜'

진성티이씨가 상승세다. 28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진성티이씨는 1%(100원)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관은 진성티이씨 주식을 꾸준히 사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전일까지 기관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54만5660주로 발행주식총수의 2.7%다.

진성티이씨는 건설기계 바퀴에 장착하는 부품(하부주행체 부품)을 만든다. 주력 제품은 '롤러'와 '아이들러'다. 하부주행체 부품은 건설기계의 무게를 지탱하고, 이동시 동력 전달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3년의 교체 주기를 갖는다. 국내 경쟁업체로는 흥국, 동일금속, 대창단조가 있다.

주요 고객은 미국의 캐터필러, 일본의 코마츠와 히타치건기, 유럽의 볼보와 테렉스 등 글로벌 중장비 메이커다. 국내에선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볼보그룹코리아 등에 납품한다.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9%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반면 판관비 지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6% 감소한 4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41억원으로 28% 늘었다.

▷ 피오트로스키 점수 9점 만점에 ‘8점’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피오트로스키 점수판’에 따르면 진성티이씨의 2분기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9점 만점에 8점을 받았다. 전년 동기보다 8개 항목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았단 의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점 오른 수치다. 항목별로는 안전성 부문에서 1점을 추가 취득했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기업의 수익성, 자본조달 및 레버리지 사용의 안전성, 영업효율성 등 3가지 부문에 대해 9가지 기준을 적용해 평가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