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국제약 2%↑...신제품 기대감?

동국제약이 4일 연속 상승세다. 29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2.9% 상승한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간 상승률은 6%다.

이 회사는 지난 21일 신제품 트로칸을 출시했다. 트로칸은 인후염치료제이며 스프레이 방식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언론보도에서 동국제약은 감기, 흡연 등으로 목에 염증이 생기거나 답답함을 느낄때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인사돌, 오라메디 등 구강치료제 제품 라인업이 추가된 것.

동국제약은 지난 1968년 설립돼 2007년 상장된 제약사다. 잇몸질환 치료제 '인사돌'과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가 주력상품으로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구강질환 치료제 시장의 69%를 점유하는 1위 업체다. 이외 조영제, 피부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을 생산한다. 조영제는 주사제 형태로 공급되며 매출의 19%를 차지한다.

2분기 매출액은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반면 판관비 증가로 수익은 둔화됐다.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16%, 순이익은 31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9배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달 24일 아이투자 승부주로 소개됐다. 당시 종가는 1만4400원으로 소개 후 한달새 10%가량 올랐다. (바로가기: [승부주] 동국제약, 입 안이 아플때 찾는 제약사)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동국제약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87위(상위 1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금 창출력 점수가 2점으로 가장 낮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