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동국제약, 상승세 이어갈까

강우람연구원 12.06/28 08:23 조회 1479 누적점수: 0

28일 개장을 앞두고 동국제약의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2.7% 상승한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동국제약의 주가는 지난 5월 23일 1만3250원을 기록한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1968년에 설립된 제약회사다. '인사돌', '오라메디'로 유명한 구강질환치료제가 주력제품으로 매출액의 36%를 차지한다. 또한 혈관조영제, 요로조영제 등 조영제 비중이 19%, '마데카솔'로 유명한 피부질환치료제가 7%다.

제약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경기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높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안정적인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 생활수준의 향상과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 현상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관련이 있는 잇몸 관련시장은 동국제약에 향후에도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37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7% 줄어든 67억원, 순이익은 14% 줄어든 52억원에 머물렀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광고비 지출이 늘어나면서 이익률은 줄었다.

동국제약은 지난 18일 혁신형 제약사에 선정됐다. 혁신형 제약사로 선정되면 약가우대, 법인세 50% 감면, 연구개발비 세금 혜택, 자금조달시 금융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혁신형 제약사들의 효력은 3년간 유지된다. 이들은 '혁신실행 3개년 계획'을 제출하고 이행실적을 평가 받아 3년 후 재지정 심사를 받는다. 혁신형 제약사는 R&D 투자 비율이 요건을 미달하거나, 불법 리베이트 제공 시 인증이 취소된다.

동국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7배다. 이 회사의 5년 평균 PER은 12배, PBR은 1.25배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식MRI 분석 결과 상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