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과 분석] 코다코, 영업익 96%↑..신사업+단가상승

코다코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다코는 1.2%(30원) 오른 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다코는 2분기 매출액이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억4000만원으로 96% 늘었으며, 순이익은 4억6100만원으로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사업인 와이파이폰 부문 실적이 반영돼 매출이 늘었다. 또한 조향부문, 공조부문, 변속부문 제품 가격이 올라 이익이 개선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차이가 큰 것은 이자비용 때문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18.1배에서 17.3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배로 같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6%로 동일하다.

코다코는 다이캐스팅 공업으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은 조향장치와 공조제품, 오일 펌프 바디 등이다. 코다코의 제품은 현대파워텍, 한라공조 등 1차 벤더를 통해 국내 완성차업체에 납품된다. 해외에서는 미국 자동차부품업체인 보그워너, 메탈다인 등을 통해 포드, BMW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