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농화성 5%↑…주식MRI 상위 8%

정밀화학 기업 한농화성의 주가가 강세다.

4일 오후 2시 19분 현재 5.7% 오른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5일 장중 2400원으로 52주 고가 대비 4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가파른 반등세가 이어져 현재 저점 대비 26% 상승한 상황이다.

한농화성은 국내 유일의 글리콜에테르(GE) 생산업체다. GE는 반도체·LCD 공정에서 세정제로 사용한다. 한농화성은 국내 수요량의 55%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제, 유연제 등으로 사용되는 계면활성제(EOA)도 생산한다. 매출액 비중은 GE 49%, EOA 38%다.

한농화성은 엘지화학, 삼성토탈 등에서 에틸렌 옥사이드(EO), 프로필렌 옥사이드(PO), 메탄올 등 주요 원재료를 조달해서 제품을 만든다.

한농화성의 1분기 매출액은 5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 줄었다. 영업이익은 27억6000만원으로 33%, 순이익은 19억원으로 3% 줄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제품 수요가 정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5.9배로 최근 5년 평균 5.4배보다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로 최근 5년 평균인 0.9배보다 낮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로 5년 평균인 17.3%보다 낮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한농화성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45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밸류에이션 점수가 1점으로 낮다. 이는 현재 PER이 최근 5년 평균 PER보다 높은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