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농화성 8%↑···주식MRI 점수 하락 이유는?

 

거래소 화학업종 저PER·PBR 기업인 한농화성이 급등세다. 25일 오전 11시 1분 현재 한농화성은 8.3%(240원) 오른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농화성의 개장 전 주가수익배수(PER)는 5.5배로 거래소 화학업종 중에서 5번째로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 역시 거래소 화학업종 중에서 8번째로 낮은 0.6배다.

정밀화학기업인 한농화성은 국내 유일의 글리콜에테르(GE) 생산업체다. GE는 반도체·LCD 공정용 세정제로 사용되며 한농화성이 국내 공급물량의 55%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제, 유연제 등으로 사용되는 계면활성제(EOA)도 생산한다. 매출액 비중은 GE 49%, EOA 38%다.

한농화성의 1분기 매출액은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7억6000만원으로 33% 줄었으며, 순이익은 19억원으로 35% 줄었다.

◆ 주식MRI 점수, 6일 만에 20점 →18점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한농화성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45위(상위 8%)를 차지했다. 6일 만에 종합점수가 20점에서 18점으로 낮아졌다.

이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라 밸류에이션 점수가 2점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농화성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25% 올랐다. 이에 따라 PER도 4.8배에서 6배까지 높아졌다. 5년 평균 PER 5.4배보다 높아 밸류에이션 점수가 하락한 것.



한농화성은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