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솔제지 2%↑…"펄프가격 인하 최대 수혜"

유럽 재정위기로 증시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한솔제지의 최근 반등세가 시선을 끈다.

28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2.8% 오른 7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6550원으로 거래를 마친 후 약 13%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한솔제지가 펄프가격 하향 안정화, 고마진인 산업용지, 특수지 매출 비중 확대로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5269억원으로 1% 줄지만, 영업이익(K-GAAP)은 1225억원으로 2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66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관계회사 아트원제지가 34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61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제지업종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800원에서 9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제로 원재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분기 한솔제지의 이익은 크게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은 37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했지만, 영엽이익은 337억원으로 62%, 순이익은 195억원으로 100% 늘었다.

현재 한솔제지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배로 5년 평균인 0.8배보다 낮다. 최근 5년간 최대치는 1.6배이고, 최저치는 0.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