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빛방송 4%↑···5일 연속 상승

강우람연구원 12.06/25 11:42 조회 872 누적점수: 0

한빛방송이 5일(거래일}째 상승세다. 최근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20분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4.3% 상승한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빛방송은 '티브로드'로 유명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System Operator)다. SO란 케이블TV 방송설비를 갖추고 프로그램공급업자(PP)로부터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편성한 후 해당 채널을 사업권역 가입자에게 송출하는 방송서비스 사업자를 의미한다. SO를 하기 위해선 정부허가가 필요하며, 허가지역에서 독점 공급권을 지닌다. 따라서 SO간 경쟁은 미미하다.

올해 말부터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서비스는 아날로그 서비스에 비해 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티브로드의 디지털TV 서비스 전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5만5000대로 지난해 3분기 기준71만6000대에서 3만9000대 늘었다.

하지만 KT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을 비롯한 IPTV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DAUM TV와 같은 스마트TV 등 웹에 연결되는 방송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 여파로 유선방송 가입대수가 줄고 있다.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티브로드의 유선방송 가입대수는 318만대다. 이는 지난해 3분기323만대에서 약 2%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감소세는 2011년 2분기부터 진행중이다.

한빛방송은 현재 케이블TV 방송 서비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전화 서비스업, 방송광고 서비스 사업 등에서 수익이 발생한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케이블TV가 47.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초고속인터넷이 21.9%, 인터넷 전화가 4.7%, 광고가 24.7% 등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