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 벨]코스피 2050 탈환 실패···삼성電 '신고가'

[아이투자 이래학] 20일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4.84P(0.24%) 하락한 2042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는 4.26P(0.79%) 내린 535.57로 장을 끝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으며, 기관은 4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이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정유업체들도 2%~3% 상승했다.

◆ 즉시분석

한국기업평가: 1% 오르며 3일째 상승.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자회사며, 계열사로 기업신용인증 서비스 회사인 이크레더블 보유. 기업어음, 회사채, 보험료 지급능력 등에 대해 신용평가를 하고 수수료를 받음.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8점. 상장사 상위 6%

한신공영: 1.9% 상승. 건축·토목·플랜트 등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업체. 순운전자본이 시가총액보다 큰 기업. 지난해 9월 말 순운전자본은 3905억원, 현재 시가총액은 877억원.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7.6배로 5년 평균인 8.9배보다 낮음. 주가순자순배수(PBR)는 0.2배로 5년 평균인 0.6배보다 낮음.

세아베스틸: 3.6% 상승. 자동차부품, 선박용품, 각종 산업자재용 특수강을 만드는 회사. 지난 2일 공장을 신설한다고 공시. 국내 특수강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가 목적이며, 투자금액은 190억원. 완료시점은 2013년 8월. 현재 PER은 7.8배로 5년 평균인 11.4배보다 낮음.

DSR제강: 3.7% 상승. 와이어로프 및 경강선을 제조·판매하는 회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 대비 9% 증가한 1600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86억원, 순이익은 22% 감소한 94억원. 현재 PBR은 0.6배로 5년 평균인 0.7배보다 낮음. 지난 5년간 최고는 1.6배, 최저는 0.5배.

엘디티: 2.2% 상승. 디스플레이 팹리스(설계전문) 업체. 최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품의 판매 증가로 실적이 급증하는 상황.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1점, 상장사 상위 1%.

한빛방송: 2% 상승.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CJ헬로비전에 이어 유선방송 점유율 2위.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3점, 상장사 상위 1%.

큐에스아이: 4.9% 상승. 레이저다이오드(LD) 전문 제조업체. 삼성전자의 레이저프린터 95%가 큐에스아이의 LD를 채택.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2점, 상장사 상위 1%.

조선선재: 1% 하락. 장 중 5만6300원으로 52주 신고가 경신. CS홀딩스에서 분할된 용접재료 전문업체, 2010년 상장. 지난 15일 지난해 매출액이 8.7%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3%, 20% 증가. PER은 5.5배, 최근 5년 평균은 7.5배.

세명전기: 3.1% 상승. 송·배전선로, 고속철도·지하철 선로의 금구류 제조. 수도권의 대심도철도(GTX)를 정부의 철도건설 수혜주로도 분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1%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4%, 6.4% 감소. 투자매력 종합점수 17점, 상장업체 상위 9%.

신일산업: 상한가. 국내 선풍기 1위 업체. 국제회계기준(K-IFRS)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0%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 23%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6점, 상장업체 상위 12%.

유라테크: 5.8% 상승. 자동차 점화플러그, 시가코일 등 차량용 점화장치 전문업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1%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 22% 증가. 주식MRI투자매력 종합점수 14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21%.

에스넷: 11.4% 상승. 네트워크통합 솔루션업체로 네트워크 컨설팅·원영·보안 등 서비스와 장비를 공급. 국제회계기준(K-IFRS)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2.5%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5%, 156%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20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2%.

원풍: 3.4% 상승. 광고용 플렉스, 타포린 등 산업용 원단을 생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3%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7% 증가. PBR은 0.71배로 코스닥 화학업종 저PBR 3위

◆ 핫스톡

GKL: 5.3% 상승.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GKL이 중국 방문객 증가와 비용 절감 등으로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한국가스공사: 4.9% 상승. 이날 KTB투자증권은 요금인상 지연으로 충분한 주가 조정이 이뤄졌으며 이젠 E&P(자원개발)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 모잠비크 가스전 지분 가치 부각.

만호제강: 4.4% 상승. 와이어로프, 경강선, 섬유로프 등을 생산하는 강선 전문업체.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25%. 원재료는 포스코 등으로부터 조달. 현재 PBR은 0.4배로 5년 평균치 0.3배보다 33% 높은 수준.

◆ 급등! 저평가주

성도이엔지: 8.1% 상승. 클린룸 제조회사. 현재 PER은 4.4배로 5년 평균인 7.3배보다 낮음. 주가급등으로 PER이 높아지자 코스닥 반도체 저PER 순위도 한 계단 하락. PBR 역시 0.5배로 5년 평균인 0.6배보다 낮음.

태원물산: 5.1% 상승. 자동차 엔진용 부품인 워터펌프와 기어시프트를 만드는 회사. 현재 PBR은 0.6배로 5년 평균인 0.4배보다 높음. 지난 5년간 최고는 0.6배, 최저는 0.2배.

SJM 9.3% 오르며 3일 연속 상승.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 배관제를 만드는 회사. 전일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증가로 SJM의 산업용 배관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현재 PER은 7.4배로 거래소 자동차 업종 중에서 PER이 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