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쎌바이오텍 3%↑…유산균 생산 업체

쎌바이오텍이 상승세다. 25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3.5% 오른 6390원을 기록중이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다섯개 업체 뿐인 유산균 종균 개발부터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다. 자체적으로 이중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유산균의 내산성을 강화시켜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추가로 상온에서 보존성도 개선되는 효과를 갖는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산균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수출도 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에서 매출의 99% 이상을 올리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비중은 유산균 완제품 78%, 유산균 원말 21%다. 회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산균을 활용한 아토피, 골다공증, 여드름 치료제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 하고있다. 여드름 기능성 화장품은 개발완료돼 지난해 유럽에 출시했으며, 올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아토피 치료제와 골다공증 치료제는 지난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또한 덴마크 왕립공과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쎌바이오텍은 제품의 경쟁력과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분기 연환산 기준 실적은 지난 2002년 상장 당시보다 매출액 260%, 순이익 330% 증가세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도 보이고 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를 기록해 일반적으로 성숙기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상장 이후 단 한번도 (-)를 기록하지 않았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16%증가했고 순이익은 13억원으로 12% 늘었다. 회사측은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6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쎌바이오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45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루에이션 점수는 다소 낮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10.9배로 최근 5년 평균 11.6배와 비슷한 수준인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