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코디에스가 자사주 취득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가운데 강세다.

25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코디에스는 5.6%(250원)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디에스는 주가 안정을 위해 현대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오는 11월 24일까지다. 코디에스는 지난 4월 대신증권과도 자사주 취득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금액은 10억원이다.

코디에스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검사에 쓰이는 프로브 유닛(Probe Unit)을 만드는 업체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 28개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프로브 유닛은 검사용 소모품이기에 경기 변동, 계절성 보다는 LCD 패널 생산량에 영향을 받는다.

코디에스는 전기차용 급속충전기도 만든다. 지난달 23일 코디에스는 에너지 사업분야에 18억7000만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사옥에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관련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매출액 비중은 프로브 유닛 85%,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14%다.

최근 코디에스는 사업영역을 LCD 검사장치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치로 다각화했다. 증권업계는 올해부터 OLED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코디에스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를 인수하고 있다. 지난 2일 운영자금·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억원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방법은 사모로 더블유저축은행, 신한캐피탈, 위드창업투자회사가 대상이다.

지난 3월에는 66억7000만원을 들여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오에프티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코디에스는 오에프티 인수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