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삼성공조, 영업익 21억원···26%↑

[아이투자 김구민] 15일 삼성공조는 1분기 매출액이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26% 늘어났다. 순이익은 27억원으로 6% 줄었다. 매출감소에도 영업익이 늘어난 이유는 매출원가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원가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이에 매출총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의 29억원을 초과했다. 제품가격이 오르고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며 매출원가에 영향을 줬다. 주요 원재료인 동 가격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킬로그램(Kg)당 1만1040원을 기록했고 제품가격은 2% 오른 16만2560원이었다.

삼성공조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라디에터와 오일쿨러를 생산한다. 라디에터는 엔진의 열을 낮춰주는 장치로 엔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제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이 제품의 매출 비중은 44%이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한편 삼성공조는 15일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0.8% 내린 770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