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14일 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99% 오른 2045.08,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53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71억원, 567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이 4794억원을 매도했다.

이날은 삼성전자 스마트TV 리모콘 공급 업체인 삼진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공조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급등세를 보였다. 오리온은 사상 최초로 80만원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오리온: 2.9% 상승. 사상 최초로 80만원 돌파. 매수상위 창구는 도이치증권, CS증권, 모건스탠리 등.  지난 한 달간 외국인들은 약 7만주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끔. 이날 IBK투자증권은 국내 프리미엄 제과 시장 석권과 중국 등 해외시장 확대로 국내외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강조.

삼진: 상한가. 삼성전자에 스마트TV 리모콘을 공급. 삼성전자의 전략모델인 스마트TV의 판매호조로 수혜 예상. 유화증권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TV와 스마트TV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삼진의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6점, 상장업체 상위 12%. 

사파이어테크놀로지: 0.8% 상승. 전날 교보증권은 LED 업황 개선 시 가장 빠르게 수혜가 나타날 기업으로 꼽음. 이 회사가 보유한 VHGF공법은 원재료 투입량 감소, 폐기량 및 불량 최소화, 기포 제어 등이 가능해 경쟁사에 비해 경쟁력을 갖춤.

이노와이어: 5.4% 상승. 이동통신 무선망최적화장비와 단말기 계측장비를 제조.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경쟁적으로 4세대 통신망(LTE)을 구축하면서 수혜주로 부상.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LTE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국내 LTE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6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12%. 

 

유아이디: 4% 상승.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PC 터치스크린의 코팅재를 납품. 이날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애플이 이달 중으로 론칭하는 뉴아이패드의 터치패널을 공급. 유아이디는 2010년 하반기부터 애플의 납품업체였음.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22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1%. 

인터플렉스: 3.8% 상승. 5일 연속 52주 신고가 경신. 전일 솔로몬투자증권은 올해 인터플렉스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와 애플향 물량이 증가할 것이며, 하반기부터 RIM사와 HTC사 등 신규고객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 

삼성공조: 13.7% 상승. 주가 급등으로 저PBR 순위가 3계단 하락.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로 거래소 자동차업종 저PBR 순위 5위.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삼성공조 주가가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 

세아제강: 9.2% 상승. 외국인 매수세 유입. 지난해 12월 19일 종가 기준 0.4배였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로 상승. 거래소 철강업종 저PBR 순위도 꾸준히 하락. 3개월 전 4위였으나, 현재 11위로 하락. 

동성하이켐: 12.5% 상승. 코스닥 화학업종 저PBR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하락.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7.9배로 5년 평균인 5.9배보다 높음. 

나이스정보통신: 2.8% 상승. 나이스정보통신은 전자결제서비스업체. VAN산업은 신용카드 발급사와 가맹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신용카드거래를 중계하고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 신용카드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매출과 이익이 상승. 카드 사용량 증가 추세로 지속적인 성장 기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1점, 상장사 상위 1%.

한빛방송: 2% 상승. 과천, 의왕, 군포, 안양지역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최근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과 결합 상품 가입의 증가로 가입자당 매출액은 상승 추세. 그러나 위성방송 서비스와 IPTV 등 위협요소 등장으로 향후 대책이 필요한 실정.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3점, 상장사 상위 1%.

현대하이스코: 4.6% 상승. 현대자동차 계열의 철강업체. 자동차용 냉연강판, 강관 등이 주력제품이다. 최근 주요 납품처인 현대차의 해외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실적 호조. 한국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 물량의 대부분이 현대차를 통해 소비되는 만큼, 향후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망.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20점, 상장업체 상위 2%. 

신화인터텍: 1.2% 상승. 신화인터텍은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에 적용되는 광학필름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의 LCD 패널 생산기업인 AUO, CMO, CPT, Hannstar 등 국내외 다수의 LCD 패널 업체와 거래. LCD 업황이 좋을수록 수혜.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배로 5년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

큐에스아이: 1.6% 상승. 큐에스아이는 레이저다이오드(LD) 전문 제조업체. LD 제품설계부터 패키징까지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사실상 국내 LD 독점 업체. LD는 스캐너, 프린터, 전동공구 등에 이용되며, 최근 디스플레이, 광디스크, 의료기기,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으로 쓰임새 확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2점, 상장사 상위 1%.

리노공업: 4.9% 상승. 리노공업은 1978년에 설립된 PCB(회로기판), 반도체IC 검사장비용 필수 부품 제조업체. 검사횟수가 5만회를 넘어가면 바꿔줘야 하는 소모품.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애플 등. 모적인 제품 특성과 다양한 매출처 확보로 매년 25%~40%의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새로운 IT 제품의 등장으로 수혜 예상.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0점, 상장사 상위 2%.

농우바이오: 2.6% 상승. 농우바이오는 국내외 작물 재배자들을 대상으로 채소종자를 개발·생산·판매하는 업체. 시장점유율 25%로 국내 1위. 최근 중국 자회사가 30%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타나내고 있음.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대책'과 농업법인 전환에 따른 농업소득법인세 면제 혜택에 따른 수혜 기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은 15배로 5년 평균치인 13.2배보다 14% 가량 높음. 주식 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16점, 상장사 상위 12%.

 

광동제약: 6% 상승. 국내 10위권대의 중견 제약업체. 옥수수수염차, 비타500 등 드링크류의 유통부문 매출이 전체 40%를 차지. 지난해 실적은 전년보다 호조. 주가수익배수(PER)는 7.5배. 최근 5년 평균은 6.6배.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5점, 상장업체 상위 16%. 

바이오스페이스: 4.4% 상승. 전자의료기기 및 생체의료측정기기 제조업체.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7점, 상장사 상위 9%. 다만, 밸류에이션 점수는 0점. 현재 PER은 19.9배로 5년 평균인 12.3배보다 높음. PBR은 2.6배로 5년 평균인 1.5배보다 높음. 

프리엠스: 10.6% 상승 마감. 건설 중장비 전장품 판매업체.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9점, 상장사 상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