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다우의 개 전략 3개월, 시장 이겼다

스노우볼 레터에서는 지난 1월 31일 '다우의 개' 투자전략을 소개하고 15개 종목을 후보군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다우의 개' 투자법은 미국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에서 매년 마지막 거래일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다우의 개' 종목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고 있을까요? 점검해봤습니다.



15개 종목의 3개월 평균 주가 상승률은 5.4%입니다. 이젠텍과 진양산업이 20% 이상 상승했고, 11개 종목이 (+)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를 모두 초과하는 성과를 낸 점도 눈에 띕니다. 위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6.2% 임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보유한다면 적지 않은 배당도 기대할 수 있겠지요.

다우의 개는 주가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우량 주식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우의 개처럼 '주가 못난이' 종목의 진가를 알아보고 잘 대접해주는 투자자는 오래지 않아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습니다. 포트 내 보유종목이 주가만 못난이라면 믿고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