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19일 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62% 오른 2047,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1% 상승한 53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0억원, 854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1144억원을 매도했다.
이날은 터치스크린 패널 업체인 토비스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저PBR주(주가순자산배수가 낮은 주식)인 CS홀딩스와 POSCO의 열연판매 대리점이자 현대제철의 형강 지정판매점인 삼현철강은 10%를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또 지난 14일 실적 개선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승했지만, 주가가 장기간 제자리였던 종목으로 아이투자에서 소개한 영화금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 핫스톡
토비스: 상한가. 토비스는 카지노용 모니터, 중소형 TFT-LCD 모듈, 터치스크린 패널을 만드는 업체. 소니(SONY), 오포(OPPO), 팬택 등 신규 대형 고객 확보. 2011년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주력 고객사 주문도 증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18점, 상장사 상위 6%.
GS건설: 4.4% 상승. 이날 신영증권은 중동의 원유 고부가가치화에 따라 2분기 이후 정유 플랜트 입찰이 시작될 것이라며 GS건설의 수혜 예상.
비에이치아이: 5.9% 상승. 발전설비로 이용되는 보일러, 복수기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 기자재업체. 배열회수보일러(HRSG) 부문 세계 3~4위. 현대증권은 “천연가스 생산·발전시설이 대대적으로 증설되면서 HRSG를 비롯한 발전 관련 기자재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
SJM: 2.3% 상승. 자동차 부품의 일종인 플렉서블 커플링, 익스펜션 조인트 등을 생산. 국내 선박용 익스팬션 조인트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은 90% 차지.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부터 LNG선과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조선업 특수가 유지되는 만큼 SJM의 선박 부품 부문의 매출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AP시스템: 1.1% 상승. 삼성전자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수혜주. 16일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를 통해 LCD사업부를 분사하기로 결정. 신설법인과 SMD의 합병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 IBK투자증권은 “LCD 사업부의 인력과 8세대 유휴 설비를 AMOLED라인으로 활용하고 AMOLED 고객사의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 급등! 저평가주
CS홀딩스: 11.9% 상승.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3배로 거래소 철강업종 중에서 가장 낮음. CS홀딩스는 지난 12월 14일부터 거래소 철강업종 중 저PBR 1위를 지속.
동성하이켐: .7.5% 상승. 5일째 상승.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9.2배로 코스닥 화학업종 중 PER이 3번째로 낮음. 아이투자가 업종별 저PER 순위를 집계한 이래로 동성하이켐은 화학업종 중에서 줄곧 PER이 가장 낮은 종목으로 꼽힘.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저PER 순위가 하락.
엠에스오토텍: 7.2% 상승.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등세. 지난 24일 저PER 순위 2위를 기록했지만, 현재 6위로 밀려남.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5.8배.
◆ 적중! 이종목
영화금속: 상한가. 지난 14일 아이투자는 영화금속을 실적 개선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승했지만, 주가가 장기간 제자리였던 종목으로 소개. 이 후 주가는 3일 만에 35% 상승.
◆ 즉시분석
조선선재: 상한가. 피복 용접봉을 생산‧판매하는 회사. 국내 피복 용접봉 시장의 70% 점유. 상장된 철강사 중 영업이익률이 19%로 가장 높음.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ROE & PBR 매트릭스 차트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고 저평가돼 있는 종목으로 분류. 현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8%, 주가수익배수(PBR)는 1.9배.
CJ제일제당: 4.9% 상승. 매수상위 창구는 외국계인 모건스탠리, 홍콩상하이 등. 지난 15일 동부증권은 CJ제일제당의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2014년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 CJ제일제당은 2014년까지 라이신, 핵산, 쓰레오닌, 트립토판, 메치오닌 분야에 약 1조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
케이피에프: 4.9% 상승. 케이피에프는 단조부품 및 산업용 화스너(볼트 및 너트)를 제조하는 종합단조업체. 전 세계 산업용 베어링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SKF와 약 650억원의 장기공급계약 체결. 성장동력 확보 위해 중대형 베어링 부품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풍력발전용 설비에 사용되는 화스너 제품 개발 중.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로 5년 평균치인 1배보다 30% 낮은 수준.
매커스: 4.2% 상승. 매커스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PLD(Programmable Logic Device)반도체를 자일링스(Xilinx)사로부터 공급받아 가공·유통하는 업체. 자일링스사는 세계 PLD반도체 1위 기업.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0점, 상장사 상위 2%.
빅솔론: 3.1% 상승. 빅솔론은 미니프린터 전문 제조업체. 주력제품은 POS프린터로 최근엔 신제품인 라벨프린터와 모바일프린터를 선보임. 신제품 효과로 지난해 실적 개선.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19점, 상상사 상위 4%.
에스텍파마: 1.4% 상승. 원료의약품 생산하는 업체.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를 초기에 개발해 국내외 제약사에 판매.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PER & EPS 성장률 매트릭스에 따르면 상장된 제약업체 중 주가수익배수(PER)가 낮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 현재 PER은 10.8배, 3년간 연평균 EPS 성장률은 102%.
동원개발: 5.5% 상승. 3월 들어 신고가만 4번 경신.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부산 4위, 전국 98위의 중소형 건설사. 자체 공사와 민간 건축 공사를 중심으로 시공실적이 크게 개선.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로 5년 평균인 0.8배보다 낮음. 지난 5년간 최고는 1.7배, 최저는 0.3배다. 주가수익배수(PER) 6배.
코디에스: 5% 상승. 액정표시장치(LCD) 패널(Panel) 검사에 쓰이는 프루브 유닛 제조업체. 최근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 오에프티를 인수함. 증권업계는 2012년부터 OLED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5점. 상장사 상위 16%.
삼현철강: 11% 상승. POSCO의 열연판매 대리점, 현대제철의 형강 지정판매점. 수요처에 맞게 제품을 가공·판매하기 때문에 기술력과 경쟁력 있음. 공장도 창원과 광양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이점도 갖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배로 코스닥 철강 업종 중에서 PBR이 낮음.
삼성전기: 2% 상승. 16일 일본의 하드디스크(HDD) 모터업체 알파나테크놀로지(알파나)를 인수한다고 밝힘. 알파나는 지난해 매출액 2억5200만달러(2840억원) 규모의 세계 2위 HDD 모터업체. 동양종합금융증권은 “HDD를 포함한 정밀모터가 삼성전기의 핵심사업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8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6%.
지엔코: 8.3% 상승. 써어스데이 아잉랜드, 티아이포맨, 엘록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의류업체. 국내 패션업계의 치열한 경쟁상황에도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 62%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20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2%.
한국팩키지: 4.3% 상승. 국내 1위 우유팩 제조업체. 종이 원자재인 국제 펄프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이익 규모는 감소.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 22% 감소.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22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1%.
광진실업: 4.2% 상승. 스테인리스, 봉강 등을 제조하는 철강업체. 지난해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 기계 부문의 업황이 호전되고 제품가격도 인상되면서 매출액 22%,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1%, 39%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8점, 상장업체 상위 6%.
이젠텍: 9% 상승. 한라공조의 차량용 에어컨 컴프레서, 만도의 조향장치 부속 등 정밀가공품을 생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5%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5배, 최근 5년 평균은 0.3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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