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에프에스티가 상승세다.

1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에프에스티27,600원, ▼-200원, -0.72%는 3.8%(105원) 오른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에스티는 반도체재료인 펠리클과 반도체장비인 칠러를 만드는 업체다. 펠리클은 반도체 디바이스 제조 시 노광식각 공정에서 반도체설계회로도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칠러는 반도체 공정 중 에칭식각 공정에서 온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용도다. 매출액 비중은 반도체용 펠리클 44%, LCD용 펠리클 19%, 칠러 24%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펠리클을 생산하는 업체는 국내에서 에프에스티가 유일하다. 2010년 기준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유다. 2002년 삼성전자로부터 품질인증을 회득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프에스티는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 대비 11% 증가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67억2000만원, 순이익은 34% 증가한 63억9000만원을 거뒀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제품 가격 인상이 있었다. 에프에스티는 지난해 펠리클 내수 가격을 33%, 칠러 내수 가격을 19% 올렸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에프에스티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33위(상위 2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금 창출력점수가 낮은 것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를 기록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재무 안전성점수도 낮은 편인데, 매출채권회전일수와 재고자산회전일수를 더한 값이 227일로 높은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