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광구에서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5.1% 오른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지식경제부는 모잠비크 해상 Area4 광구에서 대형 가스전(잠재부존량 10Tcf)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10Tcf(Trillion cubic feet)는 약 2억4000만톤 규모로 국내 가스 소비량의 6.5년분에 해당한다. 모잠비크 해상 Area4 광구는 현재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을 10% 보유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 첫번째 탐사정에서 22.5Tcf, 2월 두번째 탐사정에서 7.5Tcf의 가스가 각각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10Tcf가 발견됨에 따라 모잠비크 Area4 가스전에서 모두 40Tcf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탐사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가스전의 가치를 정확히 산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인접한 Area1 가스전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는 Cove Energy 매각 제시가격을 그대로 적용하면 약 7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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