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한국사이버 3%↑…전자결제업체, '동반상승'

[아이투자 조석근] 한국사이버결제가 5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4%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은 17%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업체다.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다 최근 소셜커머스, 모바일게임, SNS 등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확대로 한국사이버결제를 비롯한 전자결제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한국사이버결제의 지난해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6.6% 증가한 1136억원, 영업이익은 62.9% 증가한 64억원이다. 순이익은 63.5% 증가한 79억원이다.

한국사이버결제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6%다. 최근 5년 평균(-38.3%)보다 현저히 개선된 상태다. 한국사이버결제는 2006~2007년 사이버페이먼트 흡수합병 과정에서 부실채권 정리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2.2배로 최근 5년 평균(12배)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언론을 통해 애플이 콘텐츠 오픈마켓 아이튠즈의 원화 결제를 허용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전자결제업체 이니시스와 모빌리언스를 보유한 KG그룹이 애플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현재 이들을 포함한 전자결제업체들이 동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