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의 열기가 뜨겁다. 7일 기준 경쟁률이 약 40 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5751억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현대중공업 청약은 오늘(8일)까지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6일이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공모주 투자를 통해 '따상'을 넘어 '따상상'을 기록하는 경우가 알려지면서, 공모주 청약이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리는 방법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실제 올해 상장한 종목의 주가 등락률은 어땠을까.

먼저, 분할 상장을 제외한 신규 상장 종목 수는 53개로 집계됐다.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나, 아직 상장이 되지 않은 종목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 이 중 83%에 해당하는 44개 종목의 현재 주가가 공모가 대비 높았다.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한 종목도 9개나 됐다. 올해는 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식을 받았다면, 수익률이 괜찮았을 확률이 높다.

이에 반해 17%에 해당하는 9개의 기업은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그중 씨앤투스성진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34.4% 하락한 2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공모주 청약이 100% 수익을 내는 것을 아님을 알 수 있다.

투자에 100%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모주 청약은 많은 이점을 가졌지만, 성공률이 100%는 아니다. 공모주 투자를 할 때 그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아이투자 기사 중 '알려株5'가 이러한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알려株5] 하반기 IPO 대어 현대중공업, '세계 1등 조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