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1Q 영업이익 976억원 전망...목표가 5만8000원 신규제시-하나금투

조양희 기자 21.04/16 07:59 조회 619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휠라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목표가는 5만8000원으로 산정했다.

하나금융투자 서현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 45% 증가한 8,000억원과 976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사적인 실적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국내 사업부문 1분기 매출은 YoY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디자인수수료는 ANTA의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바탕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사업부문의 경우 백신 접종과 소비 활동이 재개되면서 매출은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재고 수준도 안정화 됐고, 공급물량 오더가 진행 중이라는 것. 로열티 부문은 유럽/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팬데믹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1분기때는 Acushnet의 실적호조가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수기로 접어들며 매출이 높은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에서 FILA 브랜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외 소비회복 효과, 골프 시장 확대는 Acushnet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신규 라인 런칭이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기준 10.9배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업체들 대비 여유 있는 밸류에이션이라며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