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가온미디어, 셋톱박스 구조조정 승자

벤저민 그레이엄 스타일의 가치주

가온미디어, '벤저민 그레이엄의 선택'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가온미디어는 셋톱박스 제조업체다. 지난 2007년 독일, 중동, 인도에 법인을 설립했고 2010년엔 러시아 지사를 설립했다. 이후에도 일본, 멕시코, 미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해외로 영역을 넓히면서 총 11개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가온소프트'를 자회사로 뒀다.

현재 90개국 150여개의 방송사업자(케이블, 위성, IPTV 사업자 등)에게 디지털 방송 통신 솔루션을 공급한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수출 비중은 65%다. 국내에서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유무선 통신사뿐만 아니라 카카오같은 사업자들과도 협업을 하고 있다.

가온미디어는 위성과 케이블에 치중된 셋톱박스를 주력으로 하는 경쟁사와 달리 IPTV용 셋톱박스에 기술 투자를 해왔다.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용 셋톱박스를 개발했고 2014년엔 업계 최초로 4K UHD 셋톱박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작년은 무선 셋톱박스 UHD 에어와 모니터가 달린 테이블 형태 TV 기가지니 등 신제품도 개발했다.

또한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능이 접목된 셋톱박스인 '기가지니(GIGA Genie)'를 KT를 통해 선보였다. KT IPTV 서비스인 기가지니의 가입자는 출시 2년 만에 180만명을 넘어섰다, SK브로드밴드에도 관련 제품 NUGU를 2018년부터 납품 중이다. 최근 가온미디어는 셋톱박스 외에도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했으며 신규 아이템으로 5G Gateway를 개발했다. 이는 유선망이 없는 곳에 이동 통신망을 이용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수년간 진행된 업계 구조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가온미디어의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작년 6월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업계 구조 개편이 거의 종결됨에 따라 기존과 경쟁 상황이 달라졌다"며 "가온미디어가 구조개편에서 살아남으면서 본질적인 체질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가온미디어의 매출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매출 3758억원에서 2016년 4369억원, 2017년 5284억원, 2018년 6098억원으로 매년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이하 연결기준).

작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6013억원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약 3배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91억원,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1%, 202% 급증했다.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가온미디어의 작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에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200억원대였던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감소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부터 DRAM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작년 1분기부터 가온미디어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DRAM 등 메모리 반도체는 셋톱박스 원재료의 20% 내외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가격 하락이 원가에 반영되는 시기는 재고 수준 등을 고려했을 때 3개월이 소요된다.



가온미디어는 매년 배당금도 지급했다. 최근 5년간 주당 98원~118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지난달 11일 작년 주당 배당금으로 100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시했다. 17일 종가 4520원 대비 시가배당률은 2.2%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8%, 유동비율은 191%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차입금 비중은 30%이고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4.7배다.

작년 연간 실적에 17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은 4.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렌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창시자다. 그는 "투자란 철저한 분석에 기초해 원금의 안전성과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하는 행위며, 이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는 투기"라고 정의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1914년 콜롬비아 대학 졸업 후 월가로 뛰어들어 1919년 25세의 나이에 6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증권분석사로 유명해졌다.

회사정보: 그레이엄 뉴먼
펀드명: 그레이엄 뉴먼 펀드
투자기간: 1936년~1956년 은퇴
수익률 : 20년간 연평균 20%

벤저민그레이엄은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저평가 된 주식을 사기 위해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또 다른 저서 『증권분석』은 지금까지도 가치투자의 고전으로 불린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BR, 배당수익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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