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수소경제법 통과... 수소경제 관련 수혜주는?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수소경제 육성과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NH투자증권은 수소경제 관련 중장기 수혜 기업으로 일진다이아, 두산퓨얼셀, 미코를 꼽았다.

수소경제법의 주요 내용은 ▲수소충전소와 연료전지 설치 확대화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정부의 기본계획 수립 의무 부과 ▲국무총리 산하 수소경제위원회 설치 ▲관련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과 보조금 지급 등이 포함된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본 법안 제정으로 작년 초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2040년 국내 수소산업은 연간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오는 7월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도 수소·연료전지 산업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거라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은 올림픽 성화 연료로 수소와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기간 중 사용되는 전력은 후쿠시마 수소에너지 연구단지(FH2R)에서 생성된 수소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수소사업 관련 실적이 본격적으로 재무제표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조 연구원은 "관련 기업들에 대한 장기적이면서 선별적인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진다이아 자회사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 수소탱크 제조 기업으로 현대차에 수소탱크를 독점 납품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누적 수주 점유율 79%로 발전용 연료시장 1위 사업자다.

미코는 국내 최초로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양산을 시작했다. 조 연구원은 미코가 자체 기술을 통해 셀, 스택, 시스템 전주기 생산 라인업을 구축했고 내년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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