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일진다이아, 외인 관심..올해도 호실적?

단독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하고 있는 일진다이아가 눈길을 끈다. 7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일진다이아는 전일 대비 0.9% 내린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다이아는 일진홀딩스 계열의 산업용 다이아몬드를 만든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9일(이하 거래일 기준)에 일진다이아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일진다이아 주식은 총 2만3668주로 발행주식수의 0.21% 규모다. 같은 기간 일진다이아 주가는 8250원에서 9300원으로 12.7%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진다이아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9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 37% 증가한 30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살펴봐도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9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07억원으로 18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전년보다 4.5%p 상승했다.



한편, 교보증권의 김갑호 연구원은 이번달 1일 일진다이아에 대한 리포트에서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과 유사한 1100억원, 14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일진다이아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도 이를 넘어설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이 추정했던 2015년 일진다이아의 영업이익은 120억원이다. 그러나 2015년 실제 영업이익은 김 연구원의 전망보다 18.3% 많았다. 김 연구원은 고부가의 다이아몬드와이어(DW)가 태양광 시장 호조와 생산규모(CAPA) 증설로 올해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74%고 유동비율은 173%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9%며,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은 159억원으로 차입금 273억원보다 114억원 가량 적다. 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뺀 순현금자산이 (-)인 셈이다.

다만, 이자보상배율은 14배로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진다이아는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100~15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1.1~1.8%다. 지난달 8일 발표한 현금배당 결정공시에 따르면 2015년 보통주 주당 배당금은 150원으로 전년보다 50원 늘었다. 올해도 150원을 지급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6%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3%다. 일진다이아는 지난해 10월 주가가 1만원대로 오르며 PBR이 1.8배 내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아 최근 PBR은 1.2~1.4배 사이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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