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할 땐 성장주 투자 유리.. 삼성전기 등 '탑픽'-한투證

22일 한국투자증권은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성장주 투자가 유리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대준 연구원은 "최근 금융위기 우려가 어느 정도 진정되긴 했으나, 터키를 중심으로 언제든 신흥국 불확실성이 고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심리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리 모멘텀은 당분간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IT나 바이오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그는 9월 아이디어 바스켓 종목 10선을 추렸다. 구체적인 종목 선정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투자의견 '매수'
2) 12개월 선행(12MF) 매출액, 영업이익, EPS 전년 대비 증가율 상위
3) 12개월 선행 EPS 전년 대비 증가율 10% 이상

그 결과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 팬오션, 휠라코리아, 파라다이스, 고영, SKC코오롱PI, 덴티움, 휴온스, 실리콘웍스가 선정됐다.

특히 이 중에서 삼성전기, 휠라코리아, 덴티움을 탑 픽(Top picks)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