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실적전망] 광동제약, 매출액 7721억.."사상최대"

광동제약이 올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거라 전망했다. 16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동제약이 전망한 2018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7721억원으로 전년 6885억원 대비 12% 많다.

광동제약은 삼다수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로 잘 알려져 있다. 삼다수 매출은 2014년 1479억원에서 2015년 1676억원, 2016년 1838억원으로 매년 성장했고, 2017년 3분기 누적기준으론 1539억원을 기록했다. 비타500류 매출은 2014년 804억원에서 2016년 904억원으로, 옥수수수염차는 476억원에서 534억원으로 각각 12%가량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가격에는 큰 변화 없이 판매 수량 자체가 늘어나며 성장한 매출이라, 추후 제품가를 올린다면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제품의 매출 증가로 지난 2017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6885억원으로 전년 6363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2016년 457억원 대비 19% 줄어든 369억원을 기록했다.





비용(매출원가+판매비와관리비)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17년 매출원가는 4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며 매출원가율이 64.4%에서 67.1%로 2.7%p 상승햇다. 판관비도 2016년 1806억원에서 1894억원으로 5% 증가했는데, 매출대비 증가폭이 크지 않아 판관비율은 28.4%에서 27.5%로 0.9%p 내렸다.



2017년 실적과 현재주가(9110원, -0.8%, 전일비)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0.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