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추적] '슈퍼개미' 손명완, 동원금속 지분 확대

주식시장에서 '슈퍼개미'로 알려진 손명완 세광 대표가 동원금속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지난 11일 공시에 따르면 손 대표의 동원금속 지분율은 지난 9월 21일(이하 보고서 작성 기준일) 32.32%에서 10월 11일 32.46%로 0.14% 늘었다. 손 대표는 2014년 1월 동원금속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한 뒤 꾸준히 늘려왔다.

손 대표는 평소 저가주를 눈여겨보는 투자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로 주가가 1000~2000원인 저가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지분을 늘린 대유플러스, 한창제지, 성호전자 등도 주가가 1000원 내외다.

동원금속의 주가는 손 대표가 처음 지분 공시를 발표한 2014년 초 1500원 근처였으며, 최근 주가는 3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1일 종가는 직전일 대비 0.6% 오른 3050원이다.



동원금속의 2분기 실적과 11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주가수익배수(PER)는 산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