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에스코넥, 슈퍼개미 신규 보유에 주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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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큰손 투자자로 알려진 손명완 세광 대표가 신규 보유를 공시한 에스코넥이 강세다. 7일 오후 12시 52분 현재 에스코넥은 전일보다 9.6%(110원) 오른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손명완 세광 대표는 에스코넥 주식 326만5000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보유지분율이 5.00%가 됐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195원이며, 취득자금은 자기자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손명완 세광 대표는 언론을 통해 회사 및 경영진에 영향을 행사하기 위해 주식을 보유했다고 설명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손명완 세광 대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동원금속, 영화금속 등에 경영 참여를 선언하며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을 제안해 주총 안건에 포함시킨 바 있다. 실제 영화금속은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여 작년 배당금을 30원으로 전년 대비 20%(5원) 늘렸고, ‘황금 낙하산 제도’는 정관에 넣지 않기로 했다.

* 황금낙하산제도란 경영진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회사를 그만 둘 경우 거액의 퇴직위로금을 주도록 하는 제도다. 적대적 M&A를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사용된다. 인수회사에서 황금낙하산제도에 따른 퇴직위로금을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추가로 생기기 때문이다.

이번에 손명완 세광 대표가 새로 보유한 에스코넥은 휴대폰 내·외장 금속부품을 만든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스코넥은 삼성전자와 거래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에스코넥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이다.



2013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가던 에스코넥의 실적은 지난해 부진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성장 둔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엔 매출이 크게 늘었다. 에스코넥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다만 매출원가도 함께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2% 증가하는데 그쳤다(관련기사 ☞ [즉시분석] 에스코넥, 실적 개선에도 주가 하락...'눈길').

하지만 회사 측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휴대폰 금속부품에 대한 효율성을 더욱 높임으로써 수익 훼손 효과를 상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법으로는 △ 예상되는 공급가 인하에 대비한 선대응으로 시장 점유율 증가 △효율적인 관리능력 증대, △ 외주관리 강화 등을 꼽았다. 또한 휴대폰 케이스에서 휴대폰 응용부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주주가치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2억원으로 136% 급증했다. 법인세 영향이다. 지난해 정기 세무조사로 법인세 납부액이 크게 늘어났다. 올해엔 법인세율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기준 에스코넥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1배다.

한편 에스코넥은 2007년 한해만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배당금은 42원, 시가배당률은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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