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엔텍, 3Q 최대 실적 예상.. 가격인상 효과 기대

이날(22일) 미래에셋대우의 김창희 연구원은 와이엔텍이 3분기에 최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9시 10분 현재 와이엔텍 주가는 전일 대비 1.8% 상승한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 연구원이 예상한 3분기 매출액은 1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36억원(+31%)으로,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환경사업의 호황과 해운사업의 성장을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환경사업에서는 가격인상 효과가 확대되며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지역의 주요 폐기물업체로서 상당 기간 가격인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발효과가 낮아 인상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해운사업도 보유 중인 5척의 선박이 온전히 투입되며 뚜렷한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올 상반기 정기검사에 들어갔던 자회사 비에스쉬핑의 선박이 정상 투입되면서 자회사가 개선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지난 2분기 비에스쉬핑은 6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

와이엔텍은 올해 1, 2분기 내내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영업이익은 6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53%, 38% 늘어나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