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와이엔텍, 주가 회복세...PER 13배

3월 들어 와이엔텍의 주가가 14% 가량 오르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엔텍은 23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6% 내린 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엔텍은 전남지역 폐기물 처리회사다.

와이엔텍은 지난해 8월 21일 52주 최저가인 2315원까지 떨어진 이후 3500원대까지 오르며 회복했지만,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3월 들어 주가가 14% 가량 오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87억원으로 전년보다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8% 늘어난 76억원을, 순이익은 3% 증가한 38억원이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127억원을,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15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재무상태는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58%로 양호하지만, 유동비율은 45%로 낮은 상태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5%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이자보상배율은 9배로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다.

한편 와이엔텍의 자산 구성을 살펴보면, 토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토지는 345억원으로 전일 시가총액의 66% 수준이다. 부동산과 현금및현금성자산, 금융자산을 합하면 전일 시가총액의 82% 규모인 426억원이다. 다만 차입금이 321억원으로 토지와 비슷한 규모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8%다.